국민의힘 신임 대변인과 상근부대변인을 뽑기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위드(with) 준스톤'에 564명의 지원자가 몰려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준스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부르는 별명이다. 이 대표는 24일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해 통과자들에 대한 압박 면접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을 선출하기 위한 토론배틀 '나는국대다 with 준스톤' /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마감 시한인 지난 22일 오후 5시까지 토론배틀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 최연소 참가자는 2003년생으로 만 18세였고, 최연장자 참가자는 1942년생으로 만 7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대부분은 2030세대로 20대 지원자가 235명(41.6%), 30대 지원자가 178명(31.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애초 예상보다 지원자가 더 몰려 이날 진행하는 압박 면접 대상자를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렸다. 이번 토론배틀에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유튜버, 변호사, 전직 CEO 등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V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장천 변호사와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배틀의 16강전은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KNK 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4대4 토론 형식으로 치러진다. 8강전은 오는 30일 2대2 토론 형식으로 열리고, 이후 결승전을 통해 최종 4명이 선발된다. 8강전과 결승전은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채널A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장천 변호사. /유튜브 캡처

결승전은 내달 4일 진행되며, 이튿날인 5일 방송한 뒤 결과 발표를 생방송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승전 진출자 4명은 점수 순으로 결정되며 1·2등은 대변인에, 3·4등은 상근부대변인으로 선임된다.

국민의힘은 최종 선발된 4명에게 상금을 주며, 상근부대변인에 대해서는 활동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대변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당원으로 가입해야 하며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