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36)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질문에 15일 답했다. "여자친구 있다"는 것이다. 앞서 주진우 기자가 라디오 방송에서 이 대표에게 "여자친구 있느냐"고 물어 '무례'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 데일리 팟캐스트 모닝라이브 전화 인터뷰에서 '36세에 미혼이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혹시 여자친구 있나'라는 질문에 "사생활 문제는 앞으로 답을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자친구)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의 여자친구가 우리가 다 아는 유명인이라는 말도 있다'고 묻자, "유명인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를 진행하는 주진우 기자는 이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난 11일 저녁 방송에 출연한 이 대표에게 '여자친구는 있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그런 개인적인 것을 계속 물어보면 안 된다"고 답했다. 주 기자가 '당 대표이고 또 관심사다'라고 하자, 이 대표는 "이제 공적인 인물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주 기자는 "공적인 인물, 이제 안 물어보겠다"고 정리했다.
◇"가상화폐 투자로 돈 벌었는데 요즘 다시 많이 떨어졌다"
이 대표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투자로 큰 돈을 벌었다'는 소문에 대해 "가상화폐 투자로 선거 서너 번 치를 정도의 돈을 벌었는데, 요즘 다시 (가상화폐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그는 가상화폐 투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원래 프로그래머였기 때문에 가상화폐 자동 투자 프로그램을 짤 수 있었다"며 "재미로 프로그래밍을 해봤는데 수익을 봤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오세훈처럼 '페라가모 구두' 논란 겪기도
이 대표가 돌풍을 일으키며 당 대표가 된 뒤, '따릉이 출근' 등 행동 하나하나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전거는 따릉이 그런데 구두는 페라가모'라며 이 대표를 겨냥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면서 구두 '인증샷'을 올렸다. 네티즌들이 페라가모 구두라고 했던 것은 국산 브랜드 '탠디' 제품이라는 것이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생태탕'과 '페라가모 구두' 논란이 벌어졌을 때에도 네티즌들은 과거 오 시장이 신었던 구두를 찾아내 페라가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구두는 사실 '탠디' 제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