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한국은행이 지난 1분기와 2019년, 2020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성장률을 전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속보치(1.6%)보다 0.1%포인트 오른 1.7%로 발표했다. 2020년 성장률도 당초 -1%(잠정치)에서 -0.9%로 0.1%포인트, 2019년 성장률도 2.0%(잠정치)에서 2.2%로 0.2%포인트 올려 확정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성장률이 '트리플 레벨업'을 달성했다"면서 "2020년 이후의 성장률 상향 조정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우리 경제가 생각보다 강한 반등을 이루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홍 부총리의 글을 공유하고, "빠른 경기회복을 알려주는 좋은 소식"이라면서 "국민과 경제주체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주시고, 경제당국에도 '화이팅!'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