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마하고, 야권 단일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하는 경우를 가정한 가상 양자대결 결과 윤 전 총장이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29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 결과 윤 전 총장이 50.6%의 지지율로 38.1%를 받은 이 지사를 제쳤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53.3%의 지지율로 이 전 대표(38.9%)를 앞섰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 묻는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은 3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25.9%로 2위, 이 전 대표는 14.3%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3%, 정세균 전 국무총리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6%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