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릴 예정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 추도식에 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한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유력 대권주자도 참석한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불참한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함께 봉하마을 묘역을 참배했다.
노무현재단은 21일 보도자료에서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유족과 노무현재단 임원과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대상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감사인사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과 노무현정신을 담은 메시지 등을 전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정 경기 교육감은 추도사를 한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지도부가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한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자리한다.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도 참석한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참석한다.
대권주자 중에서는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외에 이광재·김두관 의원, 추미애 전 장관이 참석한다.
이재명 지사는 추도식에 불참하지만, 이 지사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은 추도식 하루 전인 22일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한다. 참배에는 조정식·이종석 공동대표와 이재명계 핵심 김영진 의원을 비롯해 박성준, 이동주, 이해식, 이형석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부산·울산·경남(PK) 시민사회·학계 인사들도 참배에 함께한다.
민주평화광장은 이해찬 전 대표의 '광장'을 확대 개편한 전국 조직이다. 지난 12일 공식 출범했다. 경남에 이어 지난 20일 충북 지역 조직이 발족됐고, 내달 1일에는 광주·전남 지역 조직이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