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마지막으로, 9월 추석 연휴까지 평일에 휴일이 사라졌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평일에 쉬는 날이 없다.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크리스마스가 모두 주말과 겹치기 때문이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 행복할 권리를 지키겠다"면서 "대체공휴일을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휴일이 적어) '한숨밖에 안 나온다'라는 직장인들의 토로가 넘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공휴일인데 주말과 겹쳤다고 못 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현재 설날과 어린이날, 추석만 해당하는 대체 공휴일을 확대해 공휴일을 제대로 보장하면 된다"고 했다. 또 "크리스마스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또는 나 홀로 제대로 쉬자"고도 했다.
강 최고위원은 휴일 확대가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작년 광복절이 토요일과 겹치자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면서 "현대경제연구원은 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4조2000억원의 생산 유발액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또 "장시간 근로가 오히려 업무생산성을 악화시킨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대체공휴일 제도를 모든 공휴일로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