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더 많은 땀을 흘렸다”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얘기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8일 오전 다음 주 등교 개학을 앞둔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스승의날인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원격 수업부터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까지,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앞에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이후 시대가 놓여있다”면서 “교육이 먼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 속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꿈 꿀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마땅히 해야 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면서 “선생님들이 긍지 속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