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4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최근 일부 제도 보완의 목소리가 있는 가운데 특히 무주택자, 서민, 중산층, 청년층 등 주거 취약층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부처 간, 당정 간 논의에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시장 파급 최소화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신속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5월에 공휴일과 각종 행사가 많아 그만큼 접촉과 이동수요가 많을 수 있어 방역상 우려가 크다"고 했다. 이어 "국민도 가능한 단체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오는 10일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날이다. 홍 직무대행은 "5월 10일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만 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정부 스스로 지난 4년간의 국정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흡한 점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며 남은 1년간 중점 추진할 국정과제를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