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27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매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20만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4만8000명이다. 작년 5월(1558만명)보다 26만8000명 증가한 수준이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은 1월 26만2000명, 2월 25만9000명, 3월 27만명, 4월 27만1000명으로 꾸준히 20만명 후반대를 유지 중이다.
서비스업이 28만4000명 늘면서 이런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서비스업 중에서도 보건복지(11만4000명)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숙박음식(5만5000명), 사업 서비스(2만4000명), 교육 서비스(2만2000명) 등 서비스업 내 대부분의 사업에서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에선 1만명 줄면서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금속가공(-4000명), 섬유제품(-3200명), 고무·플라스틱(-2600명) 등에서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줄었다. 건설업 역시 8000명 줄면서 3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1월 1만2000명이 줄었던 점을 고려하면 감소 폭은 완화됐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20만7000명), 30대(8만4000명), 50대(4만6000명)는 증가했다. 반면 29세 이하(-6만5000명)와 40대(-5000명)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