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장기화로 전국 평균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했다.

중동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석유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3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 뉴스1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5주차(4월 26일~30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리터당 2008.6원으로 전주 대비 4.8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2002.8원으로 5.1원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4월 1주차(3월 29일~4월 2일)부터 5주 연속 상승했다.

5월 들어서도 가격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2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10.42원, 경유는 2004.54원이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석유 최고 가격제를 시행해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를 통제하고 있다. 4월 24일에 고시된 4차 최고가는 휘발유 1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4차 최고가 적용 기한은 2주다. 정부는 오는 8일 석유 최고 가격제를 계속 시행할지, 한다면 가격은 어떻게 할지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