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총 종사자가 1년 전보다 20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개월 연속 증가세다. 300인 미만 기업과 돌봄 산업과 같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는 2041만4000명이다. 작년 3월보다 22만5000명(1.1%) 늘었다. 사업체 종사자는 작년 9월부터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지난달 증가 폭은 2024년 5월 이후 최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용 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사업체 근로자는 353만1000명이다. 전년 동월보다 5만5000명(1.6%) 늘었다. 상용 근로자가 300명 미만인 사업체 근로자는 1688만3000명이다. 같은 기간 17만명(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12만4000명(5%) 증가했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2만4000명(1.7%), 운수 및 창고업은 1만7000명(2.2%) 늘었다. 반면 건설업은 1만1000명(-0.8%)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은 8000명(-0.4%),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4000명(-1.3%) 감소했다.
2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484만9000원이다. 작년보다 73만2000원(17.8%) 늘었다. 작년엔 설 명절이 1월이었는데, 올해는 2월이라 설 상여금 등이 포함된 영향이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 임금은 409만5000원으로 같은 기간 54만8000원(1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