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8일 1471.1원으로 개장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1.6원 상승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으로 12원 내린 1472.5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유가가 상승하고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는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환율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앞서 이란은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한 뒤 핵 협상을 재개하자는 '단계적 협상안'을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이란 전쟁이 새로운 갈등으로 접어들기보다 협상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출 기업이 해외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위해 시장에 내놓은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서 환율 상승 폭도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