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를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가 추경 편성 추진을 공식화한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날 '중동 상황 점검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동 상황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추경 편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하루라도 빨리 국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추경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추경안을 마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추경 추진 사업과 관련해 ▲고유가 상황 대응을 위한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현 상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서민·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 안정 ▲외부 충격에 따라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수출기업 지원 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