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뉴스1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6일 1426.3원으로 개장했다. 전날보다 3.1원 하락했다.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 참여자들이 위험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는 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07.65포인트(0.63%) 상승한 4만9482.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06포인트(0.81%) 오른 6946.13에 나스닥지수는 288.4포인트(1.26%) 상승한 2만3152.0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는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25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오른 681억3천만 달러(약 98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62억달러를 웃돈 데다 역대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업의 수익성 의구심이 완화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