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기아·BMW의 37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10만7158대 규모다.
현대자동차의 리콜 대상은 코나 전기차, 아이오닉 개조 전기차 등 3만7690대다. 국토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들은 배터리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설계가 미흡해 고전압배터리 문제가 발생하면 사전에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전압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기아의 리콜 대상은 니로 전기차 등 1590대다. 리콜 대상 차들의 결함과 리콜 시작일은 현대자동차와 동일하다.
BMW의 리콜 대상 차는 BMW 520i, BMW 320i 등 6만7878대다. 이 자동차들엔 스타터 모터 내부 부품이 단락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은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된다.
국토부는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 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