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실거주 목적이 아닌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과도한 차입 관행을 손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 투자가 많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라며 "자기가 사는 곳이 아닌 데 대한 부동산 레버리지는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 "임대주택 공급 등 기타 과제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와 협의하겠다"며 "부동산에 금융이 들어가는 부분은 가능하면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흐름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시장 인식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과거에는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기대 이익이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유세 제도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