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5일 1461원으로 개장했다. 전날보다 10.8원 상승한 것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서 원화 수요가 줄어 원화값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1% 하락한 2만2904.5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브로드컴은 3.83%, 메타는 3.28%, 엔비디아는 3.41% 하락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5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7700억원 이상 팔았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1.41% 내린 5295.3포인트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가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장중 변동성이 다소 높아졌으나 여전히 상승 경로를 유지 중"이라면서 "대기 (주식)매수세가 시장을 지탱해준다는 점에서 쉽게 조정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