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뉴스1

고용노동부가 소규모 사업장을 불시 순회 점검하며 산업재해 예방 역할을 하는 '안전한 일터 지킴이' 1000명 선발 절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전한 일터 지킴이 사업은 건설업·제조업·조선업의 중소 사업장에서 산재 감축을 위해 관련 실무 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퇴직자 등의 역량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선발 규모는 총 1000명이다. 이 중 채용형 지킴이 800명으로, 건설업에서 600명, 제조업에서 150명, 조선업에서 50명을 채용한다. 만 50세 이상 퇴직자 중 해당 분야 경력 6개월 이상 또는 안전 분야 자격 소지자가 선발 대상이다.

위촉형 지킴이는 200명 규모로, 건설업 130명, 제조업 50명, 조선업 20명이다. 연령 제한이 없지만, 노사단체 등 소속 직원으로 해당 분야 경력 2년 이상을 갖춰야 한다. 안전보건 관련 자격 소지자는 우대한다.

채용·위촉 절차를 통해 최종 선발되면 직무 교육 등을 거쳐 다음 달 초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에 뽑힌 안전한 일터 지킴이 1000명은 연간 총 27만7천500회 점검·지도를 수행한다.

이들은 산재 취약 사업장을 방문해 추락 예방 등 안전 수칙 정보 등을 제공하고, 안전 시설 설치가 필요하면 노동부 재정 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안전한 일터 지킴이가 방문한 현장에서 개선 지도 등을 거부할 경우 노동부의 산업안전 감독 등이 이뤄질 수 있다.

채용형 지원자는 희망 근무 지역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일선 기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참여 신청서 등을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위촉형을 지원하는 경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한 일터 지킴이를 영세 사업장이나 소규모 건설 현장에 집중 투입해 위험 격차 해소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