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로 평가된다.

홍 차관은 1970년 4월 강원 동해 출생으로, 성남서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양대에서 토목공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에서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주택실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남양주시 부시장을 맡고 있다. 약 28년간 경기도에서 철도·도로·건설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다만 일각에서는 홍 차관 지명을 두고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현직 기초자치단체 부시장 출신 인사가 중앙부처 차관으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대통령실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지역 해소 국정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7월 임명됐던 강희업 전 차관은 5개월 만에 교체됐다. 통상 1~2년가량 재직하는 차관직을 이례적으로 짧은 기간 만에 내려놓은 셈이다. 대통령실은 "현장에 누적된 문제가 적지 않아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