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가채점 결과와 달라 직접 답안 확인이 필요한 수험생은 11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답안지 판독 내역 확인 기간은 이번주 목요일인 오는 11일까지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지난 5일 대구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답안지 확인을 하려면 수험생 본인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충북 진천군에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본원 이상설홀에 방문해야 한다. 대리인의 경우 수험생 직계존비속만 가능하고, 수험생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번호가 모두 기재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를 지참해야 한다.

평가원은 오전 10시 1차부터 오후 5시30분 13차까지 30분 단위로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다만 공간이 한정돼 회차별 인원이 20명으로 제한된다. 즉 하루에 260명, 나흘 동안 1040명만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회차별 1시간 전에 해야 하고, 오후 5시 이후 접수자는 다음날 오전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확인 내용은 수험생의 답안 기재 내역을 판독기로 분석한 이미지 자료다. 이 자료에는 문항별 기표 내역 및 문항별 정오답 내역이 기재돼있다. 수험생은 한 영역의 답안지만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가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수능 성적 통지 이후 답안 확인 요청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부 불량 컴퓨터용 사인펜 배부로 답안 표기 번짐 논란이 있어, 확인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민경석 수능 채점위원장은 지난 4일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컴퓨터사인펜 번짐 혹은 잉크 떨어짐, 수정 마크에 의해서 번짐으로 확인하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은 총 82건으로, 이에 대해서 최소한 4회 이상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채점을 진행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