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7일 임명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경제·인문사회 분야 국책 연구 기관 26개를 총괄한다.
국무총리실은 김민석 총리가 이한주 신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3년이다. 윤석열 정부 때인 작년 3월 임명된 신동천 전 이사장이 지난 9월 임기 중에 사퇴하고 2개월 만에 공석이 채워지는 것이다.
총리실은 "이한주 이사장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분석, 지속 가능한 성장, 복지 등을 연구한 거시 경제학자이자 정책 전문가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국정 및 정책 경험을 갖췄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인사로 평가받는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경제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경원대, 가천대 교수를 지냈다. 1986년 성남의 한 시민단체 토론회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이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 이사장은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시절에 민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았고, 이재명 정부 출범 뒤에는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