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동일 산업정책실장, 권혜진 통상교섭실장, 강감찬 무역투자실장, 서가람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박정성 통상차관보 순

박정성(53)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3일 통상차관보로 승진했다. 박 차관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구성된 대미(對美) 협상 태스크포스(TF)에서 실무대표를 맡아 협상을 이끌어왔다.

1972년생인 박 차관보는 대구 경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주제네바유엔대표부 및 국제기구대표부 차석대사, 무역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냈다.

대미협상 TF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국장들도 함께 승진했다. 협상지원반을 이끌던 권혜진(54) FTA교섭국장은 통상교섭실장으로, 산업협력반을 맡았던 박동일 제조산업국장은 산업정책실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권 실장은 부산 대명여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산업부에 들어왔다. 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 조선해양플랜트과장, 자유무역협정교섭관 등을 거쳤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명희 본부장 이후 오랜만에 여성 1급 인사가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박동일(55) 실장은 전북 상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마쳤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소재부품장비협력관, 원전산업정책국장, 제조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강감찬(52) 산업정책관도 무역투자실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울산 학성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2회로 산업부에 입부했다. 전력산업정책과장, 무역안보정책관, 산업정책관 등을 거쳤다.

서가람(56)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서울 면목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입부했다. 통상협력국장,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무역정책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