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주병기 서울대 교수를 지명했다.

주 교수는 이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여겨지는 인사로,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대선부터다. 이 대통령의 오랜 정책 조력자인 이한주 당시 경기연구원장이 주 교수에게 이 대통령의 정책 싱크탱크에 합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주 교수는 이 대통령의 정책 자문단 '세상을 바꾸는 정치(세바정)'에서 경제2분과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주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의 경제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진보 경제학자로 분류되는 주 교수는 미시경제학, 재정학, 정치경제학을 연구했다. 지난 2018년 부모의 학력·소득 수준과 자녀의 성공 여부를 측정한 '개천용지수'를 발표하기도 했다.

주 교수는 분배적 정의, 불평등과 소득분배, 공정한 경제 기제 등을 주제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해 왔다. 교육과 소득의 기회불평등을 다룬 '분배적 정의와 한국사회의 통합', 우리나라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경제질서를 제시한 '지속가능한 공정경제' 등을 집필했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주 후보자는 서울대 분배정의연구센터 대표를 역임하며 소득불평등 해결과 공정한 경제 체계를 연구해 온 학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도급, 담합, 내부거래 등 고질적 불공정을 타파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이란 국정 철학을 치밀하게 구현할 경제 검찰의 새로운 수장"이라고 부연했다.

▲1969년생 ▲전북 정읍 ▲서울 문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로체스터대 박사 ▲미국 캔자스대학 경제학과 조교수 ▲한국응용경제학회장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