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합 경제 위기 속 각종 수출·투자·세제·재정 지원책을 주도한 홍두선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조기 개통에 힘쓴 이경석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등이 정부 업무 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실은 24일 지난해 정부 업무평가 유공자로 개인 26명과 단체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업무평가 유공자 포상식에서 기획재정부 홍두선 차관보에게 홍조 근정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홍조근정훈장은 글로벌 복합경제위기 속에서도 수출·투자 활성화, 부동산 세제 정상화, 소부장·첨단특화단지 지원책 등을 주도한 홍두선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에게 주어졌다. 녹조근정훈장은 공공부문의 성과지표 선정과 효과적 평가 시행 등 공로를 인정받은 권혁주 정부업무평가위원(서울대 교수)가 받았다.

포장은 GTX 노선 조기 개통에 기여한 이경석 국토교통부 부이사관(과장)을 비롯해 ▲이상임 고용노동부 서기관(과장) ▲이순아 국무조정실 서기관 ▲강백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 ▲안철준 해양경찰청 총경 등 5명에게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양순필 기재부 서기관 ▲김용진 산림청 과학기술서기관 ▲문경준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등 11명이, 국무총리표창은 ▲문경진 교육부 연구사 ▲신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 등 12명(기관 포함)이 수상했다.

정부는 개인 수상자 26명 외에도 올해 2월 발표한 2023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에 따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산림청·관세청 등 총 4개 기관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