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경학적 위치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국과 조지아가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에 나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디 아르벨라제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은 2일 서울에서 '한-조지아 EP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아시아-유럽을 잇는 교역 중심지인 조지아는 총 46개국과 14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넓은 배후시장을 보유한 국가로 거론된다. 코카서스 지역의 지경학적 요충지에 위치해 교통‧물류 거점이자, 산업‧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본부장은 "조지아는 주요 석유‧가스 수송로가 지나는 에너지 회랑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며 "유럽연합(EU), 걸프협력회의(GCC), 독립국가연합(CIS) 등 인접 경제권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잠재시장을 가지고 있어 수출‧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내년 1분기 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