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 시각)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카타르 도하 하마드 공항을 출발했다.

윤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도 한국과 사우디는 43년 만에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하고, 문화·인적교류 확대, 미래 과학 기술 협력과 안보협력 등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 의지를 성명에 담았다. 북한의 핵·탄도 프로그램 및 무기 이전 행위를 규탄한다는 일치된 입장도 확인했다.

카타르에서는 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규 수주 계약뿐 아니라 태양광·자율주행·의료·스마트팜 등 분야까지 협력하자는 양해각서(MOU)도 10건 체결됐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금융 협력 등에서 한국과 카타르 개별 기업 간 MOU도 이어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이번 성과로 1년 이내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사업들의 예상 규모는 카타르에서만 158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전체에서 36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스마트팜·스마트시티·의료바이오 등 신산업(11개사) 1038만달러 ▲에너지·건설·플랜트(6개사) 502만달러 ▲산업기자재·방산·소비재(3개사) 40만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