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시민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 조사를 시행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겠다"고 했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수내역 2번 출구 방향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원인 미상으로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14명의 부상자가 발송했다. 11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고, 입원치료를 받던 3명 중 2명도 오후 2시쯤 퇴원을 했다.
이번 사고 경위는 현재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철도사법경찰대가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에스컬레이터는 역주행방지장치가 설치된 기기로 작년 9월 30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정기검사에서 '합격'을 받았다.
코레일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 사고조사를 시행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 한편, 전국 역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상자의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재발방지를 포함한 종합 대책 마련과 함께 시설물 관리와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