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전남 신안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인명 구조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긴급지시했다.
5일 오전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해양경찰청장에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도 “함선, 어선 등 해군 및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하여 현장의 구조활동을 지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자정께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가용한 모든 함정과 항공기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4일 오후 11시17분께 24톤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1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