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동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오타와 외무성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달 14일 서울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지난달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이행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의 관계 강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캐나다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체제, 민주주의, 자유, 인권 및 양성평등 수호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경제 번영과 경제안보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교역·투자촉진 ▲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 에너지안보 지원,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개발 ▲보건 및 문화 파트너십 심화 등을 골자로 한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