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쌀 재배 면적이 0.8% 증가하는 동안 생산량은 9.1% 늘 것으로 관측되면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됐다. 같은 규모의 재배 면적을 상정했을 때 작년보다 더 많은 쌀이 생산되는 '쌀 농사 가성비가 좋은' 해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1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82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할 전망이다. 쌀 생산량은 지난 2015년 433만톤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하다, 올해 6년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쌀 재배 면적은 지난해 72만6432ha에서 73만2477ha로 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0a당 생산량(현백률 92.9%)은 지난해 483㎏에서 올해 522㎏로 8.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규모의 땅에서 더 많은 쌀이 생산될 것이라는 의미다. 통계청은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인 7·8월에 적절한 일조 시간과 강수량 등으로 10a당 생산량이 증가했다"며 "최근 쌀 가격 상승세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종료에 따라 벼 재배면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쌀 예상생산량을 보면, 전남(77만2000톤), 충남(75만 2000톤), 전북(59만 9000톤) 순으로 많았다. 증감률 순으로 보면 강원이 21.3%, 전남이 12.3%,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