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4 공급대책 후속조치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공개했다.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으로 약 1만12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공기업이 주도하고, 각종 도시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인센티브로 역세권이나 빌라촌 등 도심내 입지를 고밀개발하는 사업 방식이다.
이번에 공개된 후보지를 세부적으로는 역세권 3곳(부천시 3곳), 준공업지 1곳(부천시 1곳), 저층주거지 2곳(서울 서대문구 1곳, 부천시 1곳)이다.
이중 서울 서대문구 후보지는 홍제동 고운산 서쪽의 저층주거지다. 지난 2013년 4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지역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살았던 홍은동 사저에서 직선거리로 1㎞ 떨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이 곳에 2975세대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고 지역개방형 문화·체육·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급을 통해 서대문구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부천시에서는 소사역 북측(1282세대), 중동영 동측(1680세대)과 서측(1766세대), 송내역 남측(2173세대), 원미사거리 북측(1330세대)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도봉구 쌍문역 동측 및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구역이 주민 3분의2를 초과하는 동의를 확보해 본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산4, 수색14, 쌍문역 동측, 불광근린공원 등 4개 후보지 총 7180호 규모가 본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국토부는 연내 본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2022년 사업계획 승인,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이 추진되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