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용호 PD. /유족 제공

한국 방송 예능 프로그램과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조용호 PD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39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다. 민영 지상파 방송사 동양방송(TBS)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 '쇼쇼쇼'를 약 10년간 연출했다. 이후 TBS 제작부장, KBS 예능 부국장, MBC·SBS 제작위원을 거쳐 음악 전문 채널 엠넷(Mnet) 제작본부장 및 전무를 역임했다.

또 고인은 트윈폴리오의 '하얀 손수건'을 비롯해 정훈희·김태화의 '우리는 하나', 박경희의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등 여러 노랫말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은애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