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가 10월 12일(목)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글로벌경제·투자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 한국 투자자에게 필요한 디리스킹 전략을 찾아라’입니다.
중국 경제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선 미국 중심의 중국 의존도 낮추기가 한창인 가운데 중국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방정부 부채 과다, 주택 과잉 공급 등의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월 우리 경제의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2004년 이후 19년 만에 2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중국에 의존해 온 국내 석유화학·철강·반도체 등 제조업 기반 기업의 위기감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발 빠른 투자자는 이미 넥스트 차이나 시대에 중국을 대체할 투자처를 찾고 있습니다. 탈세계화와 경제 블록화·진영화가 한창인 이 시점에서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은 무엇일까요. 올해 글로벌경제·투자포럼은 그 해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는 마크 나심 Awad Capital 파트너입니다. 딜로이트 중동 금융자문서비스 고객과 시장 부문 책임자, AR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파트너, 달 알 말(Dar Al Mal) 기업 개발 책임자 등을 거쳐 2015년 Awad Capital에 합류한 마크 파트너는 우리에게 익숙한 듯 낯선 중동의 가치에 대해 강연합니다. 그는 중동이 지닌 경제적 잠재력과 투자 동향, 이 지역에 내재한 위험 요소 등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두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김응기 BTN India 대표는 인도연구원 이사, 중소기업중앙회 위촉 인도 민간대사 등을 역임 중인 인도 전문가입니다. 한쪽에선 인도를 미·중과 더불어 G3로 부상할 국가로 보고, 다른 한쪽에선 성장의 한계를 지적합니다. 김 대표는 인도를 기회의 땅으로 삼으려는 국내 기업과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진짜’ 인도 경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특별 강연자로는 오건영 신한은행 WM사업부 팀장이 나섭니다. 베스트셀러 ‘부의 대이동’ 저자이기도 한 오 팀장은 금리와 물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당면 이슈를 점검합니다.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언제쯤 안정화할지,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게 맞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가 마이크를 잡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최근 국내에서 행동주의 활동을 가장 왕성하게 펴는 회사입니다. 이 대표는 국내 주식시장이 우수한 경제적 기반에도 기업 거버넌스의 구조적 문제와 이를 야기한 제도·사회적 기반의 미비로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행동주의 관점에서 한국 주식시장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올해 글로벌경제·투자포럼 연사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규봉 르네상스자산운용 대표는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성격이 섞인 상품)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관점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 겸 유튜브 ‘채부심’ 대표는 프로그램의 시대를 대비하는 부동산 투자자의 자세에 대해 강연합니다.
또 김정혜 KB GOLD&WISE the FIRST 부센터장을 통해서는 우리나라 부자들의 최근 투자 동향과 리스크 관리 방법을 듣습니다. KB GOLD&WISE the FIRST 센터는 현금 자산을 최소 30억원 이상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가 이용하는 프라이빗 뱅킹 자산관리 센터입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넥스트플랫폼분석팀장은 개화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글로벌 기업을 소개합니다.
국내외 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지식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싶은 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 2023년 10월 12일(목) 오전 8시 45분~오후 3시 10분
▲장소 :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참가비 : 일반인 5만5000원, 대학생 2만2000원(얼리버드·9월 24일까지) / 일반인 8만8000원, 대학생 5만5000원(사전등록·9월 25일~10월 11일)
▲접수·문의 : 02)724-6157 event@chosunbiz.com
▲홈페이지 : http://econom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