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도시 브랜드 부문에 선정됐다. 경산시의 도시 브랜드는 ‘마이 유니버스, 경산’(My universe Gyeongsan, 나의 세계, 경산)이다.

경산시는 지난해 4월 도시 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시민 인식조사,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거쳤고, 전문가와 자문위원 의견을 반영해 ‘마이 유니버스, 경산’을 최종 선정했다. 새 도시 브랜드는 지난 2013년부터 사용해 온 ‘투게더 경산’을 대체한다.

‘마이 유니버스, 경산’은 더 풍성해질 시민들의 터전이자 세계가 될 경산의 비전을 나타낸다. 시민이 중심인 ‘행복 경산’을 만들겠다는 민선 8기 시정 핵심 기조를 담았다.

새 도시 브랜드는 ‘마이 유니버스, 경산’ 문구와 함께 입체형 이미지를 도입했다. ‘위성’이 아닌 스스로 빛을 발하는 ‘항성’의 형태로 세상을 이끄는 젊고 활기찬 도시를 이미지화한 것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도시 브랜드는 도시의 얼굴이자 경쟁력”이라며 “시민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이미지상을 대변하고 우리시가 추구하는 비전을 담고자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 유니버스, 경산’을 필두로 지방시대 높은 파고에도 꿋꿋하게 확장해 나갈 경산의 거침없는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조 시장은 새 도시 브랜드 공개에 앞서 새롭게 만들어갈 경산시의 비전으로 ▲잘 사는 경산, 머무는 경산 ▲종횡무진, 탄탄대로 경산 ▲온전한 쉼이 있는 경산 ▲함께 행복해지는 경산 등 4가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