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24일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ASM가 경기도 화성에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를 짓는 것을 기념하는 기공식에 정명근 화성 시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한 모습. /화성시청 제공

경기 화성시는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국가첨단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됐다.

화성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화성 테크노폴’을 추진한다. 우수한 기술인력, 첨단기업 및 연구소, 양질의 정주 여건 등을 두루 갖춘 첨단 산업도시를 뜻한다.

화성시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기아 전기차 공장 등 첨단산업 앵커 기업과 4500여 개의 기업 부설 연구소가 있다. 네덜란드의 원자증착장비 기업 ASM은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를 건립 중이다. 또 동탄 신도시, 송산 그린시티 등 도시 개발로 양질의 주거 여건이 마련돼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난 3월 개통된 GTX-A는 향후 서해선, 신안산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주요 일자리와의 연결이 강화되면 인재유치 및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성시는 현재 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카이스트 사이언스 허브, 홍익대 4차 산업 혁명캠퍼스 외에 테크노폴 조성을 위한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첨단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첨단 기술 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 등 기업 지원 사업,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재투자를 유도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특례시를 넘어 세계 속의 첨단 산업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첨단기업 및 인재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