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안마의자 제조기업에서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연구개발(R&D)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바디프랜드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5.1%인 212억원이었다. 경기침체로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대외 환경에서도 지난 2021년 4.0% 이후 연구개발비 비중을 늘려와, 최근 5개년간 연구개발비는 1000억원이 넘는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로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헬스케어로봇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센서로 파악한다. 전신을 능동적으로 움직여가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주무름·두드림·지압 등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이 올해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바디프랜드도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이 전체 매출 중 60%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초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출시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헬스케어로봇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