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걱정 없이 배경음악과 영상 소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뮤팟'에서 해킹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뮤팟은 지난 9일 회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안내문을 보내 "지난 8월 말 외부의 비정상적인 시스템 접근으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조회되거나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다만 이용자별로 회사가 보유한 정보가 달라 실제 유출 항목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뮤팟 홈페이지에 따르면 누적 회원 수는 95만9000명이다.
뮤팟은 지난 1일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인지한 직후 외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현재 KISA의 기술 지원을 받아 정확한 사고 원인과 개인정보 유출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됐거나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뮤팟은 추가로 유출된 정보가 확인되면 이용자들에게 다시 안내할 방침이다.
뮤팟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전화, 인터넷 주소(URL)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년 설립된 뮤팟은 배경음악과 효과음, 영상 편집 소스 등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