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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10일(현지시각) 금융회사 업무에 특화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금융서비스용 챗GPT'를 출시했다.

금융서비스용 챗GPT는 기업·산업·시장 조사부터 실적 발표와 기업 자료 분석, 리서치 노트 작성까지 금융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워크'를 투자은행(IB)과 주식 리서치 업무에 맞게 특화한 제품이다.

닉 털리 오픈AI 부사장 겸 챗GPT 부문장은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챗GPT가 애널리스트처럼 조사하고, 근거를 바탕으로 결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털리 부사장은 이날 시연에서 챗GPT를 활용해 잠재적인 인수·합병(M&A) 대상 기업을 분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챗GPT는 LSEG와 피치북 등 금융정보업체의 자료에서 재무 수치를 가져오고, 사전에 지정된 스타일 지침에 맞춰 파워포인트 자료까지 제작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오픈AI가 기업용 AI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기업용 사업 매출이 소비자용 사업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