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브랜드'를 수상했다. 사진은 시계 방향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W', 오디오 부문 우수상 'LG 엑스붐 스테이지 501', 오디오 부문 최우수상 'LG 사운드 스위트 AI',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우수상 'LG 마이크로 RGB TV', 같은 부문 우수상 'LG 스탠바이미 2 맥스'.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일(현지시각)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6'에서 열린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LG전자는 최고상 가운데 하나인 '베스트 브랜드(Best Brand of IFA 2026)'에 선정됐고, 삼성전자는 디자인·가전 부문에서 혁신상 4개를 받았다.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FA가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독립된 국제 심사위원단이 기술·기능, 디자인, 혁신성,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530개가 넘는 제품이 출품됐다. 전체 최고상은 ▲베스트 오브 IFA(Best of IFA) ▲베스트 오브 테크(Best of Tech) ▲베스트 브랜드 등 3개다.

LG전자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보여준 전반적인 성과와 지속적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W6)'는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 AI'는 오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약 9㎜ 두께로 벽에 밀착하는 초슬림 디자인과 무선 전송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로 색 표현력을 높였다. LG 사운드 스위트 AI는 공간 안에 놓인 스피커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입체 음향을 구성하는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한다.

이 밖에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AI G6 ▲LG 마이크로 RGB TV ▲LG 미니 RGB TV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 맥스' ▲블루투스 스피커 'LG 엑스붐 스테이지 501' 등 5개 제품도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 제품 가운데 부문별 최우수상 2개를 포함해 모두 7개 제품이 수상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 이 제품은 'IFA 2026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과 가전 부문 혁신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Winner) 1개와 혁신상(Honoree) 1개, 가전 부문 혁신상 2개 등 총 4개 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이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과 가전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이 제품은 전면을 평면 형태로 구성하고 무풍 기능을 위한 미세한 구멍을 하단에 배치해 가전제품이 실내 공간과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했다. 모션 레이더 센서로 이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7가지 기류를 제공하는 'AI 모션 바람'도 적용했다. 갤럭시 워치에서 측정한 수면 패턴에 맞춰 냉방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32형 화면과 이용자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보이스 ID', 개인별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를 적용했다.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 입출고를 인식하는 'AI 비전'에는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결합해 인식할 수 있는 식재료 범위를 넓혔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가전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도어 좌우에 각각 4㎜의 공간만 있어도 문을 완전히 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평상시에는 컴프레서로 냉각하다가 문을 자주 열거나 많은 식재료를 넣을 때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작동시키는 'AI 하이브리드 쿨링'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