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 AI스페라는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와 금융권 고객을 기반으로 중동·아프리카 보안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AI스페라는 테크파크스, 클라우드스페라, 리콘 등 3개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2024년 5월 테크파크스를 시작으로 2025년 11월 클라우드스페라, 올해 5월 리콘과 차례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지 협력은 고객 확보로도 이어졌다. AI스페라는 올해 1월 테크파크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대형 은행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를 금융권을 비롯한 현지 고객 확대를 위한 주요 레퍼런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사이버보안 유통기업 리콘은 AI스페라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의 중동·아프리카 공식 유통 파트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보안관제 서비스 기업(MSSP), 보안운영센터(SOC), 위협 분석팀 등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리콘은 개념검증(PoC)부터 기존 보안 시스템과의 연동, 위협 인텔리전스 교육, 도입 후 기술 지원까지 담당한다. 현지 고객이 사용하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및 대응(SOAR), 확장 탐지·대응(XDR) 플랫폼과 크리미널 IP를 연계할 예정이다.
크리미널 IP는 약 43억개의 전 세계 IP 주소를 지속해서 스캔하고, 실시간 IP 정보와 도메인 스캐닝, 공개출처정보(OSINT), 다크웹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외부에 노출된 기업 자산과 취약점, 악성 IP·도메인 간 연관성, 공격 명령제어(C2) 서버 등을 분석해 보안팀의 대응 우선순위 판단을 돕는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중동·아프리카는 기업과 기관이 외부 위협과 확대되는 공격 표면을 파악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전략적 시장"이라며 "크리미널 IP의 위협 인텔리전스 및 공격표면관리(ASM) 역량에 현지 파트너의 전문성과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