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스텐 빌트베르거 독일 연방 디지털·국가현대화부 장관과 슈테판 에버스 베를린 시장이 4일(현지시각)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6'에 마련된 LG전자 전시관을 찾았다. 라이프 린트너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등 IFA 및 베를린시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LG전자 부스는 이날 진행된 IFA 공식 개막 전시장 투어의 마지막 방문지였다.
에버스 시장은 전시장 입구의 'LG AI 오케스트라'를 둘러본 뒤 "부스 및 클로이드 연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형태의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가 세탁물을 접을 수 있는지, 로봇을 훈련하기 위한 별도 센터를 운영하는지 등 세부 기능도 구체적으로 물었다.
LG 클로이드는 두 팔과 손을 이용해 세탁·주방 등 집안일을 수행하도록 개발 중인 홈로봇이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서 클로이드가 생활가전과 TV, 냉난방공조(HVAC) 제품 등을 오케스트라처럼 지휘하는 모습을 연출해 AI가 집 안의 기기와 공간을 조율하는 'AI홈' 비전을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AI홈과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제품군을 비롯해 유럽 주거환경에 맞춰 공간·에너지 효율을 높인 생활가전 등을 선보였다. 전시관을 모두 둘러본 에버스 시장은 "IFA 2026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완벽한 부스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