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 서비스를 연계한 유료 멤버십을 내놓는다.

카카오 판교 아지트. /카카오 제공

2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르면 다음 달 '카카오 멤버십(가칭)'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구성과 가격, 정식 출시 시점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연계한 멤버십을 준비 중"이라며 "출시 시점과 내용은 미정"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 멤버십 연계 대상에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선물하기,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웹툰·웹소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등이 연계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월 구독료를 내면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서비스별로 할인 쿠폰과 혜택을 받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오픈AI와 협력해 카카오톡 내 '챗GPT 포 카카오'를 제공 중인 만큼, 외부 플랫폼과 연계할 가능성도 있다. 정신아 카카오 사장은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쿠팡이츠와 카카오톡의 협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