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엑스 로고(CI)

카카오게임즈는 인공지능(AI) 기반 백엔드 개발 및 운영 자동화 서비스 기업 백엔드엑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백엔드란 데이터 처리와 저장, 서버 운영, 이용자 인증 등 이용자의 눈에 직접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의 후방 기능을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백엔드엑스는 대화(자연어)만으로 소프트웨어 설계도를 작성하고 50여개의 AI 에이전트 파이프라인을 통해 백엔드를 자동으로 구축·배포·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넥슨코리아에서 신기술개발실장과 서버 팀장, 게임 서버엔진 전문 개발사 아이펀팩토리 대표(2018년 코인원에 경영권 매각) 등을 역임한 문대경 대표가 지난해 7월 설립한 기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앱을 만들 수 있는 '바이브 코딩'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서비스 운영 ·배포 등 여러 지원이 가능한 백엔드 솔루션을 보유한 백엔드엑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유망한 인디·소규모 게임 개발사를 조기 발굴하고, 향후 인수와 퍼블리싱(유통·배급) 파이프라인 연계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소규모 개발사를 대상으로 백엔드엑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게임즈의 경쟁력을 강화해 양질의 게임 개발·서비스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백엔드엑스가 보유한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효용 가치가 크다고 본다"며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사적인 AI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 및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