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북 AI 2026' 14형 제품 이미지./LG전자

LG전자가 노트북 신제품 'LG 그램북 AI 2026'을 출시하며 국내 중저가 PC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14형 화면에 인텔의 신형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30.5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와 웹캠 물리 셔터 등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오는 7일 'LG 그램북 AI 2026' 14형(모델명 14U40V)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출하가는 세부 사양에 따라 145만원부터다. 그램북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14형 화면을 적용했다. 외장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으며 무게는 1.29㎏, 두께는 14.9㎜다.

신제품에는 '2026년형 인텔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코드명 와일드캣 레이크)와 61.2와트시(Wh)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30.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저소음 모드도 지원해 문서 작업이나 영상 시청 때 작동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를 적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한글(HWP) 등 PC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전용 키를 탑재했다.

HDMI와 USB-A·USB-C, 헤드폰, 유선 랜(RJ-45) 등 다양한 연결 단자도 갖췄다. 기본 탑재한 'LG 그램 링크'를 활용하면 제조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사진·동영상 등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노트북의 키보드와 터치패드로 연결된 모바일 기기를 조작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LG 그램북 AI 2026' 14형 제품 이미지./LG전자

웹캠에는 물리적인 셔터를 적용했다. 화상회의나 원격수업을 마친 뒤 셔터를 닫아 카메라를 가릴 수 있도록 해 원치 않는 촬영이나 사생활 노출을 막을 수 있게 했다. LG 그램북 AI 2026은 7일부터 LG전자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과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독 고객은 최대 4년의 계약 기간 동안 무상 사후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에는 부품 가격이나 수리비가 오르더라도 월 구독료가 유지된다. 선택한 케어 서비스에 따라 배터리와 키보드를 구독 기간 중 한 차례 무상 교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승은 LG전자 한국MS마케팅담당은 "합리적인 가격대뿐 아니라 전력 효율과 휴대성, 보안, 하드웨어 확장성,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국내 중저가 PC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