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임직원들이 8월31일 성수동 신규 사옥에서 전사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톤 제공

아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에서 성수동 신규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사옥은 성수동1가 서울숲에이원지식산업센터 12층에 위치한다. 아톤이 지난 2021년 매입해 보유해 온 곳으로,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12층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한다.

아톤은 성수동이 IT를 비롯해 패션, 문화 콘텐츠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한 신흥 산업 거점으로 부상한 만큼, 성수의 지역적·문화적 환경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과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수는 IT 인력이 밀집한 동남권과의 접근성이 높아, 폭넓은 인재 풀을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새 사옥은 한 층 전체를 단일 공간으로 사용하는 구조다. 중앙에 공용 라운지와 회의 공간을 두고 이를 중심으로 조직별 업무 구역을 배치해 부서 간 이동과 협업이 쉽도록 설계했다.

아톤은 금융권 인증·보안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양자 내성 암호와 디지털 자산 보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시큐리티센터도 올해 서비스 라인업을 늘리며 게임, 제조, IT 서비스 등 비금융 분야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이번 이전으로 아톤은 임차 사무실에서 자체 보유 사옥을 사용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임차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사업 확대에 맞춰 업무 공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아톤의 기술이 적용되는 영역이 금융과 통신 중심에서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성수동은 이러한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새 사옥을 기반으로 기술과 인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