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실내 시설과 지하철 87개소 가운데 8개소가 올해도 같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해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전송 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87개소에 대한 재점검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실내 시설과 지하철 내 품질 미흡 지역과 시설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고속철도 품질 미흡 구간의 경우 올해 말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 지난해 미흡 평가를 받은 실내 시설 30개소는 올해 모두 품질이 개선됐다. 평균 다운로드 전송 속도는 기존 33.61Mbps에서 99.34Mbps로 향상됐다.
지하철의 통신 품질 점검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의 경우 지난해 미흡 평가를 받은 13개 구간 중 12개 구간이 개선됐지만 1개 구간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5G 평균 다운로드 전송 속도는 개선 전 354.34Mbps에서 개선 후 661.54Mbps로 나타났다.
4세대 이동통신(LTE)은 미흡 구간 44곳 중 37곳이 개선되고 7곳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LTE 평균 다운로드 전송 속도는 52.84Mbps에서 118.98Mbps로 향상됐다.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품질 평가에서 미흡 구간이 다수 발생한 고속철도 경부·호남선 중 이용객이 많은 핵심 구간에 대해 추석 연휴 전까지 개선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 중 잔여 구간에 대해 공동망 2.0 시설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