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다크체이서'에 대한 소개와 성과 등을 담은 제 9차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최초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다크체이서'에 대한 소개와 성과 등을 담은 제 9차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다크체이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수년간 축적한 불법유통 대응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최근 불법 사이트의 도메인 변경과 우회 접속 등 불법유통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기존 사후 삭제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콘텐츠 탐지와 신고, 처리 결과 확인, 도메인 추적, 대응 이력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했다.

특히 침해 패턴과 사이트 간 연관성을 분석해 반복적인 침해와 신규 유출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제7차 백서에서 공개한 'TTT' 전략을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이다. 불법 사이트 특정부터 운영자 추적, 사이트 폐쇄와 법적 대응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했다.

또한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초 유출자를 식별하고 반복 유출을 막기 위한 자체 워터마크 기술도 고도화했다.

2025년 말 베타 버전으로 시작한 다크체이서는 단계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현재 약 1만6000개의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IP를 전 세계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국어 키워드 탐지와 도메인 변경 추적, 반복 침해 패턴 분석 결과 등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저작권 침해 규모와 반복성을 파악하고 대응 우선순위 등을 가시적으로 확인해 국내외 관계 기관과의 공조 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다크체이서' 운영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향후 유출 예방 기능과 창작자 및 CP(Content Provider)를 위한 저작권 보호 정보 안내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콘텐츠 업계 최초로 불법유통 대응 전담 조직 '피콕'을 출범한 이후,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저작권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며 대응 성과와 노하우를 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백서를 정기 발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백서를 통해 자체 개발한 '다크체이서'를 처음 공개하며 사전 예방까지 가능한 저작권 보호 체계의 방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유관 기관 및 글로벌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창작자와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