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공지능(AI) 활용 수준이 전 세계 평균보다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 퍼블릭 퍼스트가 발표한 'AI로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혁신'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평균 AI 활용 수준이 글로벌 평균의 1.7배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에 답한 근로자의 40%는 채용 시 기업이 AI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우선시한다고 응답했다. 인재 역량의 필수 요건에 대한 질문에서는 'AI 기반 도구 활용 능력(35%)'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적응력 및 의지(21%)', 뛰어난 의사소통 및 대인 관계 기술(12%) 등이 인재 역량의 필수 요건으로 꼽혔다.
AI 활용 역량이 높아질수록 업무 생산성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적인 프롬프트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AI 교육을 거쳐 고도화된 프롬프트를 활용할 경우 절감할 수 있는 업무 시간이 3배 늘었다. AI 관련 교육에 따른 근로자 1인당 생산성 향상 효과는 연간 최대 470만원으로 추산됐다.
설문에 답한 근로자의 82%가 '향후 5년 이내 AI 역량이 본인 업무의 중요·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정규직 근로자의 68%는 'AI를 기반으로 일상 업무 자동화가 실현될 경우, 직무 만족도가 더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AI 역량에 대한 높은 관심은 AI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응답자 74%가 AI 역량 강화 교육에 관심을 보였으며, 학부모 역시 자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활용 학습이 수학이나 영어 등 주요 교과 학습 대비 '동일하게 중요'(55%)하거나 '더 중요'(30%)하다고 응답했다.
구글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사회공헌 및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AI 올림'을 통해 청년부터 개발자, 기업까지 다양한 대상에 맞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AI 올림 프로그램은 AI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돕는 입문 과정부터 심화 교육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전문 교육과 온·오프라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함께 올해 선보인 '구글 AI 프로페셔널 서티피케이트' 프로그램은 AI 활용 전략 수립, 문제 해결, 업무 자동화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 강화를 돕는다.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주요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AI 교육 기회를 늘리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실무 현장과 교육 현장 모두에서 AI 역량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구글은 앞으로도 'AI 올림'을 통해 미래 인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실무 중심의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