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의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놓고 경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업 참여 팀 공모에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2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3개 기관과 함께 신청했다. 업스테이지, SK쉴더스, 시큐아이,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 라온시큐어, 스마트엠투엠, 에임인텔리전스,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고려대 산학협력단, 숭실대 산학협력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2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 CNS,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등 LG 그룹 계열사들과 이스트시큐리티, 트릴리온랩스, 티오리한국, 하이퍼엑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한국수력원자력, 금융보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제출 서류의 적합성 검토, 외부 전문가 평가(발표평가)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다음 달 초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독자적인 보안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기반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에 엔비디아 B200 기준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을 10개월간 제공해 내년 7월까지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도록 한다. 개발 결과물은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보안 생태계 전반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