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카카오게임즈 지분 1%를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남궁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주식시장은 게임을 성숙기를 넘어 쇠퇴기를 향하는 산업으로 보는 듯하다"며 "하지만 게임 산업은 다시 두 방향으로 성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첫 번째 방향은 고도의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하드코어 게임의 성장이다. 또 다른 한 축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기고 직접 만들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의 확장을 꼽았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다양한 주주 구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카카오의 매각으로 라인 측을 최대 주주로 그리고 여전히 카카오, 텐센트를 주요 주주로 구성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의 카카오게임즈는 그 특장점으로 다시 한번 성장할 시대적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라인야후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LAAA인베스트먼트를 최대 주주로 맞았다. 카카오는 14.68%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중국 텐센트도 주요 주주다.
한편 남궁 대표는 과거 카카오게임즈의 대표를 맡았던 인물로, 2022년 카카오 대표직을 거쳐 2023년에는 AI 콘텐츠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남궁 대표는 최근 국내 게임사 주식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지난 5월 조이시티 주식을 매입했으며, 지난 11일에는 위메이드플레이 주식 1%를 매입했다. 그는 당시 "최근 코스닥 시장이 지나치게 소외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게임주가 특히 더 큰 소외를 받고 있다는 생각에 주식을 매입했다"고 매수 배경을 설명했다.